스타트업 8화 '한지평 떡상하라 제발' 스포 후기

-용산의 정체?

스포 후기

1. 용산이 뭔가 수상하다?

혼자 남아 무언가를 열심히 하는 용산이의 씬을 굳이 넣은거보면 용산이가 어떠한 역할을 할것으로 보입니다. 굳이 뇌피셜을 써보자면 아마 기술빼돌려 뒷통수치고 잠수탈것 같은느낌이네요. 다음화를 봐야 정확히 무언가를 알 수 있을것 같습니다만 예고편을 보면 도산이 부모님에게 혼나는장면, 달미의 집에 있는 장면, 달미와 할머니와 여행, 굉장히 암울한 표정등을 간것으로 볼때 삼산텍의 갑작스러운 해체나 위기가 왔을수도 있겠다 하는 뇌피셜을 써봅니다. 아마 용산이가 한건하려나?? 물론 뇌피셜!

2. 떡상하라 한지평

-지평의 미소

여태 스토리상 한지평은 서달미를 도와주는 키다리아저씨 같은 서브남주 였습니다. 하지만 이번 8화로 '나 서브남 아니야!!' 하는 전개가 될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면서도 한국드라마 특성상 이런 사례가 드물기 때문에 체념이 들더군요. 나만 이런가 싶어 유투브 댓글 여론을 좀 보니 절대 다수가 한지평을 응원하고 있었습니다. 그 원인은 전에도 말했다 싶이 서사의 깊이가 도산과는 질적으로 다르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지평에게 서사를 몰빵했으면서 왜 서브남이냐고 원망하는 여론도 많고 제발 달미와 지평을 이어달라는 식의 댓글이 많더군요. 저도 계속 한지평과 달미를 이어주는 이야기가 훨씬 더 나을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글쎄요 작가는 이미 남도산으로 정해놓고 스토리를 다 써놨겠죠? 하지만 사전제작이 아니라 각본이 바뀔수도 있다는 희망도 가져봅니다. 한지평이여 떡상하라!!

3. 남도산이란 캐릭터...

-진실과 마주한 달미

9화 예고편을 보면 진실을 알게된 달미의 눈물을 보여줍니다. 달미는 '왜 거짓말 했어?' 물어보는데 남도산은 '울까봐 지금처럼 니가 울까봐' 라고 대답합니다. 이 대사를 듣고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 애초에 도산이가 사랑이 깊어지기 전에 진실을 말했다면? , 아니면 1화 마지막에 지평에게 안한다고 해놓고 뜬금없이 나오지 않았다면? 달미의 울음을 보지 않았겠지!! 도산이란 캐릭터는 결국엔 지평과 달미의 서사에 끼어든 인물입니다. 달미를 지평에게서 빼앗기 위해 은인같은 지평을 질투와 시기로 멀리하려고 하고 진실을 말한다면서 거짓으로 둘러대는등 굉장히 모순적인 캐릭터 같습니다. 달미의 눈물을 보기싫었다면 이런짓을 하지 말았어야죠. 극중 도산을 생불이라고 엄청 착하다는 식으로 표현하지만 글쎄요 착하면 저런 짓 안할것 같습니다. 뭐 사랑에 빠져서 앞뒤 생각 못하는 바보가 돼버린건가요? 사랑에 빠져도 생각이란걸 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