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 후기
이번 10화는 너무 웃기고 손발이 오그라드는 대사가 많았습니다. 내가 판타지로맨스물을 보고있는건지 판타지 코미디물을 보고있는지 분간이 안 갈정도 였습니다.
1. 안타까운 연기력
둘다 한 발연기 하시는 분들이라 그런지 이 씬은 너무 오그라들고 웃겼습니다. 조보아의 이무기 연기는 발성이 구려서 그런지 자체 음성변조나 톤변화도 없고 그냥 대사만 칩니다. 인간과 이무기의 확실한 대조를 줘야 더 극적일텐데 이건 뭐 그냥 조보아 그 자체입니다. 제작진은 그냥 음성변조를 넣지 하는 아쉬움이 있더군요. 이동욱 또한 칼을 들고 실랑이를 벌이는씬에서 발연기가 돋보이더군요. 라이프에서의 발연기가 생각날정도입니다.
2. 유치뽕짝 대사 근데 또 진지해서 더 웃기다
구미호뎐이 심각한거는 바로 대사아닐까 합니다. 설명충같은 대사나 진지하지만 유치함 그자체인 대사 등 손발이 오그라 들어 소멸할것같습니다. 안타까운건 이런 오그라드는 대사를 커버할수있는 연기력이 있다면 뒷받침이 되겠지만 글쎄요
두 배우는 유치뽕짝대사를 커버할만할 연기력을 갖추지 못 한것 같습니다.
-흑..흑염룡??
-너 내가 딱기다리라고 했지??(풉..ㅋ풉..ㅋ 오그라든다)
3. 여우는 뭐가 다르단건가??
설정상 핵심 배우들이 여우이며 인간으로 둔갑하여 생활합니다. 그런데 여우가 어떻게 사람과 다른지 특징이나 설정이 너무나 빈약합니다. 세계관의 구체적인 설명을 너무 대사의 의존하는 느낌입니다. 그래서 설명충같은 대사가 특히나 많습니다. 대사를 차치하더라도 그냥 연기와 분위기만 봐도 영락없는 인간입니다. 여우들의 특징과 사랑을 그릴려면 사람과 뭔가 다른 특별한것을 보여줘야 하지 않았을까요?? 은혜값는거 하나로 퉁치기에는 특징이 너무 없습니다. 일반여우와 구미호와 또 뭐가다른지도 구체적이지 않습니다. 그냥 같은종으로 보는건가?
-이연과 만난 유리
이랑을 만나러 왔을때 이연과 유리의 대화가 있었습니다. 이 단면적인 대화만으로 신주에게 유리 잘만나라고 진국이더라 이러는데 얼마나 황당하던지요. 이 기유리라는 캐릭터는 지아같은 인간을 거침없이 죽일 수 있는 여우입니다. 애초에 프로필 설정이 그렇게 된 캐릭터인데 단면적인 대화만으로 진국이더라 이러는데... 참.... 기가막힙니다. 싸이코패스 범죄자를 보고 진국이라니요. 여우 종특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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