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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스타트업 15화 '기분 나쁜 드라마' 스포 후기

by 너드킹 2020. 12. 6.


'주연들이 더 매력없는 드라마'

'분명 웃어야하고 기분좋아야 하는 씬이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눈쌀을 찌푸릴것이다'

'기분 나쁜 드라마는 또 처음이다.'

'너무도 작위적인 상황이 많아 실소하게 된다.'



1. 성장따윈 없는 남도산과 달미


여전히 달미 인편단심입니다. 3년동안 배운게 하나도 없고 그렇게 경험했는데도 또 무조건 일편단심 달미입니다. 엘리베이터 대립씬을 보며 도대체 무슨 성장을 했다는 것인지 알수가 없네요. 똑같은 짓을 반복하는데 뭘 무슨 성장드라마라는것인지 모르겠습니다. 스타트업이란 이름을 달고 청춘의 성장 뭐 이딴 타이틀 달지를 말았어야죠. 달미는 그래도 삼산텍의 분해로 경험한게 있다고 하지만 또 결과는 무모한 선택이죠. 웃긴건 결국엔 드라마적 허용으로 이 선택의 결과는 성공할것이라는게 더 어이없는 상황입니다.


2. 염치없는 달미




3년간 한지평의 마음을 알고 도움과 조언을 그렇게 많이 받아왔는데도 결국엔 3년간 곁에 있지도 않았던 남도산을 선택합니다. 뭐 예정된 수순이긴 했습니다만 눈으로 보니 더 기분이 나쁜 장면과 스토리였습니다. 달미는 염치있었으면 한지평과선을 그었어야 했습니다. 과장해서 말하면 결과론적으로 단물 다 빼먹고 내팽겨친거 밖에 되질 않습니다. 그러면 염치라도 있어야 하는데 찾아와서 하는 소리가 '절 피하시네요?' 알면서 묻나 참.... 오히려 자기가 피해야 될 상황인데 찾아와서 적반하장으로 물어보는데 이걸 좋게봐야됩니까? 이런 상황에선 사과가 사과가 아니죠. 또 한지평은 잘못한것도 없는데 기죽어서 달미를 피하려고 하니 참 아이러니 합니다.


3. 바보 한지평



또 한지평이 위기에서 구해주거나 혹은 도와주는 늬앙스에 예고편입니다. 이제 그만 좀 쓰셔야지 마지막화까지 지평이를 우려먹는 스토리입니다. 삼각관계를 15화까지 끌고 오지 안나 삼각관계가 끝났으면 이제 그만 지평이를 내려놓아야지 끝까지 쓰는것을 보며 '와 작가가 그냥 한지평을 괴롭히는 스토리를 썼구나' 하는 생각이 들정도입니다. 한국드라마가 왜 한국드라마인지 인식을 더 굳건히 해주는 계기가 될 것 같습니다. K-드라마의 특징인 '결국엔 로맨스'로 가더라도 기분좋게 가야지 이렇게 또 기분나쁜 로맨스는 또 처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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