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점 3 / 5
'힐하우스보단 못하다'
'공포는 약해졌으며 사랑은 더 강해졌다'
'소설원작 - 나사의 회전'
스포 후기
1. 굉장히 느린전개
전개가 굉장히 느리며 떡밥만 푸짐하게 싸다 5화이후부터 푸는 구조를 가지고있습니다.
이 구조는 힐하우스때랑 똑같습니다. 그러나 힐하우스의 초반부는 그래도 깜짝 놀라는 호러분위기가 많았는데 블라이 저택은 공포도 많이 감소하여 더욱더 초반부에 리타이어 하는 사람들도 많을것으로 예상합니다.
2. 기괴한 사랑들
주인공들의 사랑이 다들 기괴한편이라 호감이 전혀 안가는 상황인데 어두운분위기에 우울한이야기를 계속 들어야 하는 상황이 많습니다.
3. 쓸때없는 반복
죽은 사람은 괴로운 기억으로 끊임없이 돌아가는 설정은 꽤나 공포스럽고 괜찮은 설정이었지만 여러 인물들이 계속해서 똑같은 장면으로 돌아가는걸 반복합니다.
이때문에 지루함이 느껴지더군요.
4. 단순한 캐릭터
힐하우스의 캐릭터들은 대부분 입체적인 캐릭터를 가졌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그런자 공감도 가고 더욱더 몰입하게 됩니다.
하지만 블라이 저택의 캐릭터들은 평면적인 느낌입니다.
마치 캐릭터의 프로필은 봤지만 서사나 배경은 모르거나 아니면 이해가 안가는 상태입니다.
그래서 힐하우스만큼의 공감과 몰입이 전혀 되지 않습니다.
5. 소외된 캐릭터
결혼직전 성정체성을 깨달았다며 결혼을 깨버린 약혼자에게 상처 받은 남자.
결국엔 귀신이 되어 주인공 주변을 서성이는것 같은데 어느순간 나오지도 않습니다.
남동생과 아내에게 배신 당한 남자는 또 순식간에 가버리구요.
이 캐릭터들은 그냥 주인공의 서사나 배경을 위해 소모해버린 캐릭터들 같습니다.
6. 레베카 제슬
레베카의 대해 설명할때 “그녀는 똑똑했어요. 왜 똑똑한 젊은 여자들은 모두 고통 받는지 모르겠어요.” 라고 설명하지만 똑똑한 모습을 보여준적도 없고 젊은 여자라 고통받는것도 나오지 않습니다. 그냥 남자 잘못만나 인생 끝난 캐릭터입니다. 하지만 분명 선택하고 벗어날 기회도 많았는데 무조건 남자 잘못이라는걸 강조하는 듯한 느낌입니다.
똑똑했으면 진즉에 올바른 선택을 했겠죠? PC와 페미니즘을 의식한것 같기도합니다.
7. 좋은 엔딩 그러나...
엔딩은 완벽했고 안타까운 사랑에 슬퍼야 했지만 슬프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더 무서웠던 힐하우스가 더 슬펐으며 블라이저택은 캐릭터의 서사나 입체적인면이 부족해 공감이 안돼니 눈물이 안났던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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